아마추어 선수는 일반적으로 백핸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핸드는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손이 아닌 반대 손으로 치기 때문에 컨트롤이 서투르고 파워도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쉽게 이기기 위해 상대의 백핸드를 공격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잘 할 수 있는 3가지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 요령 3가지

아래에는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 생각해야 하는 요령 3가지를 정리합니다.


1. 어깨의 회전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칠 때 상체를 회전하면서 스윙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 움직임을 위해서는 어깨를 먼저 돌리는 자세를 하면 자연스럽게 몸을 비틀 수 있습니다.

어깨의 턴을 하지 않으면 라켓을 스윙하는 공간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어께의 회전이 중요합니다. 양손 백핸드가 서투른 사람들은 몸이 정면을 향한 채 팔만으로 스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 턴을 하여 라켓을 스윙 할 공간을 넓게 만드는 것이 먼저 생각해야 할 요령입니다.

어깨를-먼저-넣은-선수
어깨를-먼저-넣은-선수

1-1. 어깨를 등이 보일 정도로 넣는다

어깨 턴은 오른쪽 어깨를 깊게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편에게 등이 보일 정도로 오른쪽 어깨를 확실히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양손 백핸드는 오른손을 몸의 반대편까지 뻗어 치기 때문에 라켓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어깨를 넣고 크게 돌리면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오른발 스텝

포핸드의 경우는 세미 오픈이나 오픈 스탠스로 치는 경우가 많지만 양손 백핸드의 경우 양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고 공을 날리기 쉽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오른발 스텝이 사용됩니다. 오른손잡이라면 오른발, 왼손잡이라면 왼발이 양손 백핸드의 축이 되는 스텝입니다. 

오른발로-단단히-스텝-밟은-선수
오른발로-단단히-스텝-밟은-선수

2-2. 오른발 스텝 타이밍이 중요하다

오른발로 기준이 되는 스텝을 밟는다면 자연스럽게 라켓 헤드가 떨어지고 원심력을 이용해 파워있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텝 타이밍이 느려지면 중심이 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라켓 헤드가 떨어지지 않아 타격점의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제대로 오른발 스텝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스텝을 밟아 체중을 확실히 고정하고 다리를 이용해 라켓을 스윙 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공이 바운드 하는 순간에 스텝을 밟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3. 몸 유지

스텝을 밟고 스윙 한 뒤 무게 중심이 앞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몸을 유지해야 합니다. 먼저 다리에 힘을 준 뒤 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축을 곧게 유지하면 힘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축 발이나 엉덩이에서도 충분한 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스윙-후-몸을-유지하는-선수
스윙-후-몸을-유지하는-선수

3-1. 머리는 유지하고 어깨는 턴한다

스윙을 할 때 몸의 중심이 앞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서는 머리가 유지된 채 어깨만 턴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와 어깨가 동시에 정면을 향하면 신체와 라켓이 함께 움직여 라켓이 앞으로 나오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머리를 유지하고 어깨만 턴하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어깨가 움직이는 라인으로 라켓의 휘두르는 역동적인 동작이 가능하게 됩니다.